지난 11일 중국 CGTN 뉴스는 대만 신베이 시에 있는 경찰서로 첫 출근한 아기 경찰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아기 경찰견들은 아직은 작고 어리지만 나름 '신입' 경찰견들이다. 첫 출근한 강아지들은 경찰견 조끼를 미리 입어보는 등 기념 사진 촬영도 마쳤다. 함께 일하게 될 경찰관과의 교감도 놓치지 않았다.
이 강아지들은 앞으로 몇 달간 경찰용으로 사육하고 훈련시켜 건장하게 자라나게 될 예정이다.
경찰견은 후각을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하는 일과 시체나 마약 등 증거 수집을 돕는다. 물에 빠진 사고자에 대한 인명구조도 놓치지 않는다.
특히 경찰견들은 범죄 현장에서 사람이 놓칠 수 있는 각종 냄새 및 증거물을 수색하는 체취증거검색기법을 배우게 된다.
체취증거검색기법은 그동안의 인력 위주의 수색방식에서 벗어나 개의 발달된 후각을 활용한다. 인간과는 다른 후각을 활용해 범인과 증거물을 발견하고, 실종자와 시체를 찾아낼 수 있다.
강력사건의 신속한 해결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입된 체취증거견은 우리나라 내에도 지방경찰청 16곳에서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