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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런던 화제 희생자들, "식별 불가능하다"

2017-06-16 14:39

조회수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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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제가 진압됐지만 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희생자들의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런던 경찰은 사망한 모든 사람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런던 경찰청 스튜어트 쿠딘 국장은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했다지만, 모두 식별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한 희생자의 가슴아픈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시리아 난민 모하메드 알하자리(23)의 사연인데요. 

그는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아파트 14층에 있었고,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시리아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하네요. 그는 구출을 기다리며 자신과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걱정했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최근 영국인들의 보수당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회의 요구를 묵살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이 총리는 참사 이튿날 뒤늦게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만나지 않고 돌아간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집중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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