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한고은

코인, 코인, 코인

2017-06-16 17:05

조회수 : 1,99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가상통화 어쩌나"...고심 중인 금융위(조선비즈)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요즘 동전값이 금값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라고도 불리는 이 코인들은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을 이용해 거래의 안전성을 높인 결제수단으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뉴스라도 나오면 비트코인 가격이 짧은 시간에 수십만원이 오르기도 하고, 해킹 등 부정적인 기술이슈가 부각되면 또 그만큼 떨어지기도 합니다. 투기 수단이 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관련 법규가 미비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올해 초 분산원장기술과 관련한 인터뷰를 하면서 이 코인들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이야 그 제작자가 누군지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이름이야 알았는데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대시, 이더리움 클래식 등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이 당시만 해도 2~3만원 사이에 거래가 됐는데 오늘 보니 40만원 전후를 왔다갔다 합니다. 기록적인 수익률입니다. 올해 초 이 코인들의 존재나 등장배경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었지만 어마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몰라서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만약 조금이라도 샀더라면...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갑니다. 



최근 가상화폐 움직임을 보고 저도 얼마 전에서야 소액으로 거래에 참여해봤습니다. 특별한 이슈가 없을 대도 수익률이 움직이는 폭이 워낙 크다보니 '이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언론에서는 '작전세력', '스캘핑'(초단타매매) 같은 말도 나옵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점점 늘어나면서 정책당국의 고민도 깊어질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홈페이지 캡쳐. (2017년 6월 16일).

  • 한고은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