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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폭탄 막아라”…가전업계, 초절전 기술 경쟁

2017-06-18 16:14

조회수 : 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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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기자] 이른 폭염과 함께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초절전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해 기록적인 무더위로 집집마다 전기료 폭탄을 맞은 데 대한 학습효과도 더해졌다. 가전업체들도 에어컨, 냉장고 등 소비전력이 높은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을 잡기 위한 기술 경쟁으로 뜨겁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달라진 소비 성향에 따라 주요 제품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탑재를 서두르고 있다. 하드웨어의 초절전 모드에, 맞춤형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방법으로 절전을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업계 최고의 냉방효율을 앞세웠다. 마이크로 홀(hole)을 이용한 무풍냉방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으로 초절전 냉방을 구현했다. 올해 신형 무풍에어컨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전력소모량을 일반 에어컨 대비 최대 90%(스탠드형 기준)까지 줄였다. 냉장고 역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의 기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열효율이 높은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고에 포슬린 소재를 채택해 냉기 보존력을 높였다.
  
LG전자는 모든 가전에 필요한 전력만큼만 사용해 가전을 제어하는 인버터 기술을 탑재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기존 인버터 컴프레서에 두 개의 실린더를 장착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정속형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3%까지 줄였다. 올해는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저절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더했다. LG전자는 전기료 걱정으로 건조기 설치를 망설이는 소비자의 우려도 덜었다. 에너지 모드를 사용하면 건조량 5kg, 월 전기 사용량 400kWh 이하 조건에서 전기료가 월 136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사용량은 지난 16일 17시 기준 7133만㎾를 기록해 봄철 이후 최대 수요치를 기록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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