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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김현미 통과도 여전히 '안갯속'

22일 본회의 처리 힘들듯…김이수 자유표결 가능성 높아

2017-06-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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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야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에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나 보고서 채택은 계속 보류되고 있다.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하기 위한 여건 조성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22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그때까지 국회 상황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120석)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적격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107석)·바른정당(20석)은 부적격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 표결과 청문회 등 앞으로 국회 관련 현안에 대해 우리 당과 야당의 원활한 협조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40석)은 김 후보자 찬반에 대한 명확한 방침을 밝히지 않으면서 국회 본회의 투표에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재소장은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투표를 통해서 의원들과 국민의당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이 지지기반인 국민의당이 전북 출신의 김 후보자를 결국 인준해주는 결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지만, 당내에는 부적격 의견도 혼재돼 있다. 
 
김현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 앞서 야당은 처리 불가 방침을 선언하며 19일로 연기됐다. 한국당이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 이유와 강 후보자 임명 항의 차원에서 여전히 반대 기류 강한 가운데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내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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