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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노후 대책 없다' 이동우 감독, 문예지 '문학동네'를 통해 관객&독자와 만나다!

2017-06-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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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목) 개봉하는 D.I.Y. 펑크음악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감독: 이동우/배급: 서울독립영화제)의 이동우 감독이 계간 문예지 『문학동네』를 통해 영화 이후와 ‘펑크 정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문학을 중심으로 영화, 대중음악 등 문화와 예술의 오늘날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 문예지 『문학동네』 2017년 여름호(통권 91호)에 이동우 감독이 직접 쓴 '노후 대책 없다'와 펑크 이야기, 남다은 평론가의 '노후 대책 없다' 평론이 실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학동네』는 ‘조명’ 코너를 통해 '노후 대책 없다'의 이동우 감독을 장편소설과 시 모두 호평 받으며 동시대 문학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임솔아 작가와 나란히 소개하며 30페이지에 걸쳐 감독 본인과 남다은 평론가의 글을 게재했다. 


이동우 감독은 글을 통해 '노후 대책 없다'에 등장하는 이들의 근황을 밝히는 한편, 영화 속에서 보여준 펑크 정신에 대해 담담히 소회하고 영화가 놓치거나 생각하지 못한 지점을 짚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의 마음에 다가갔다. 이동우 감독은 “화를 냅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를 내는 자신을 계속해서 깊이 돌아보는 겁니다.”라는 문장으로 ‘펑크’의 진정한 자세를 간결하게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의 진실한 태도 그대로 합리화와 자기 변호를 경계하는 이동우 감독의 글에 '노후 대책 없다'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깊은 울림을 느꼈다는 평을 전했다.


한편 잡지에서는 남다은 평론가가 쓴 '노후 대책 없다' 비평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남다은 평론가는 '노후 대책 없다'를 “한국 펑크 밴드의 역사에 대한 해설이나 개별 밴드에 대한 소개, 혹은 펑크 뮤지션들의 기행에 대한 관찰에 머무르는 대신, 펑크의 에너지에 영화 자신의 몸으로 반응해보려 한다.”고 평하며 펑크 정신을 보여주는 음악 영화로서 '노후 대책 없다'의 성취를 짚어낸다. 남다은 평론가의 깊이 있고 유려한 비평에 기존에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물론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 역시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문학동네』의 '노후 대책 없다' 비평과 이동우 감독의 에세이 기고는 명실상부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영화 '노후 대책 없다'가 영화는 물론 문학과 다양한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 및 관객과 한 발짝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펑크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 '노후 대책 없다'는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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