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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바람의 나라' 등…만화 원작 게임 이유있는 '20년 롱런'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으로도 명맥 이어가며 효자 노릇

2017-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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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의 '바람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국내 1세대 대표 온라인게임이 현재까지도 게이머들에게 사장받는 '롱런'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게임들은 1990년대 국내 대표 1세대 창업자들이 국내 시장 기반을 닦고 폭발적인 흥행으로 게임산업을 부흥 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금까지도 모바일게임으로도 재탄생하면서 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출시된 넥슨의 바람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1세대들이 직접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는 당시 ‘스타크래프트’가 몰고 온 PC방 열풍에 편승해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넥슨 1996버전의 '바람의 나라'. 사진/넥슨
 
바람의 나라는 '바람의 나라'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서비스되고 있다. 초반 흥행에 부진했던 바람의나라는 1999년에 이르러서 동시접속자 수 12만명을 넘게 된다. 바람의 나라는 넥슨이 처음 선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이며 당시로써는 생각지도 못했던 콘셉트로 넥슨을 일약 스타텀에 올린 상징적인 게임이다.
 
리니지도 만화가 신일숙이 그린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게임은 출시 이후 사회적으로도 많은 파장을 몰고 왔다. 리니지는 유저간 PK(플레이어 킬링)가 강조된 게임 특성상 어린 청소년들 보다는 나이 많은 어른들이 게임을 주로 즐겼다. 이에 자연스럽게 게임아이템을 현금으로 거래하는 풍토가 생겼다. 아이템 현금거래는 리니지에게 있어 양날의 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리니지는 지난 1999년 12월 동시접속자수 1만명, 2000년 12월 10만명, 2001년 12월 30만명을 넘어서서 19년간 사랑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리니지M' 플레이화면. 사진/엔씨소프트
 
게임은 현재에도 모바일게임으로 재개발되며 오히려 더욱 명성을 더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리니지M'은 사전 예약 53일만에 예약자수 500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리니지M은 오는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리니지M은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이다. 여러 캐릭터뿐만 아니라,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만의 핵심 요소도 새로운 아덴 월드에 담아냈다.
 
이미 모바일시장에는 넷마블이 '리니지2'를 활용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해 12월 출시로 줄곧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장기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의 경쟁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지난 14일 해외에도 진출을 했다. 동남아에서 출시한 버전도 대만, 홍콩 등에서 매출 1위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최근에는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뿐만아니라 만화를 원작으로한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네오위즈게임즈의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은 출시하자마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차트 상위 10위권에 오른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노블레스'는 2007년 12월부터 장기간 연재된 웹툰이다.
 
와이디온라인이 지난 2015년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모바일게임으로 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 회사는 '외모지상주의 with 네이버 웹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인기 만화 '열혈강호'도 올해 안에 모바일게임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열혈강호'는 지난 4월 중국에서 먼저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됐는데,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 '360'에서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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