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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국방부] 국방부, 2017년 군 장병 피복 지급개선 추진

2017-06-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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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17년 후반기부터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타이트한 속바지형 팬티(드로즈 팬티), 동계 생활모(비니), 출타용 가방을 신규 보급하는 등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피복 및 일용품 지급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삼각팬티와 사각팬티를 보급해왔으나, 신세대 장병들이 군마트에서 별도로 속옷을 구매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드로즈 팬티도 신규 보급하기로 하고, 7월 입소 신병 및 상병 진급자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10월부터는 全 장병에게 동계 생활모(비니)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방한피복으로 보급되는 귀덮개, 안면마스크, 목도리에 추가로 동계작전 및 방한용 동계 생활모(비니)를 신규 보급한다.

*동계 생활모의 용도 및 사용 가능기간을 고려하여 '17년 12월 31일 이전 전역자는 지급 제외


또한, 외출?외박?휴가시 사용할 수 있는 출타용 가방도 신규로 조달하여 10월부터 부대별로 보급할 예정으로, 병사들이 사비로 구매하던 출타용 가방을 군에서 지급한다. 이에 따라 병사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군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피복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급기준 및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하절기 세탁 및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입소신병에게 일반전투복 2벌과 하계전투복 1벌을 지급하던 것에서 하계전투복 1벌을 추가하여 일반전투복 2벌, 하계전투복 2벌(총 4벌)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세숫비누, 치약, 칫솔, 샴푸 등 4개 품목에 대한 일용품 현금지급액을 연 48,000원으로 증액하고, 매월 개인 급여통장으로 4,000원씩 분할 지급함으로써 개인 선호에 따른 일용품 구매여건을 향상시켰다.

*군은 장병들에게 일용품을 현품으로 지급하되, 개인 취향이 뚜렷하여 단체 보급이 비효율적인 품목은 현금지급하고 있다.


오는 7월에 상병으로 진급하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채승영 일병은 “입대 전에 즐겨 입던 드로즈 팬티를 군에서도 보급해주고 휴가시 사용하는 가방을 개인이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軍생활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능성 런닝('16년 신규보급) 및 드로즈 팬티('17년 신규보급) 등의 지급수량을 예산당국과 협조하여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피복류 품질을 개선하는 등 장병 만족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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