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정신 없는 환경에 놓인 우리는 정작 하루에 시 한 편 읽기도 힘듭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하루에 시 한 편씩 시들을 필사해보고자 합니다. 마음 한 켠에 남을 만한 시어들을 적고 따라 읽어보며 스스로 몰랐던 감정, 감각들을 깨워 보고자 합니다.)
과거의 우리는 오늘의 우리 모습을 알 수 없었다. 지금도 우린 미래, 아니 바로 내일의 내 모습조차 알 수 없겠지. 하지만 그런 생각은 들어.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를 증축시켰다는 거. 그래서 오늘을 차곡차곡 쌓은 나는 내일의 내가 돼 있을 거란 거. 그러다 보면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의 내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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