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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모범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 지원단체 시상

2017-08-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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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명동본점 대강당에서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9회 하나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며,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이 재단에서 제정한 전국 규모의 시상제도다. 수상자는 지난 4월에 공모해 3개월 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소현씨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성남이주민센터가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등 10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베트남 출신의 김소현 씨는 두 자녀를 둔 11년차 주부다.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하며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도 병행하고 있다.
 
행복가정상 본상 수상활동자인 바포에바 주흐로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학과 재학 시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 올해 7년차 주부다. 다문화강의, 각종 통·번역, 저술, 방송 및 봉사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에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이 아홉 번째를 맞아 무척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명동본점 대강당에서 '제9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첫번째),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시상식 후 대상 수상자인 김소현씨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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