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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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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 추선희, 검찰 소환 불응

2017-09-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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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추선희 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가정보원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이날 오후 4시 추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추 전 총장은 결국 오후 6시쯤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출석과 관련해 검찰에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정원의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운영'과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문건'을 수사하면서 이날 오전부터 추 전 사무총장의 거주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박원순 시장에 대한 사찰 및 비판과 배우 문성근씨에 대한 악성 비판 활동 등을 전개하는 데 어버이연합을 활용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추 전 사무총장의 주거지에서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국정원이 국고로 어버이연합의 활동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 검찰에 출석한 배우 문성근씨는 "SNS 등에서 내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다양한 공격, 또는 어버이연합에 돈을 지급하면서 규탄 시위 등을 하라는 (국정원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21일 오후 2시에는 국정원 댓글 부대 활동 핵심라인에 있던 이종명 국정원 전 3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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