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임은석

의료급여사업 최우수 지자체에 울산

합리적 의료이용 사업 실시…기초단체는 남해군이 차지

2017-10-16 12:29

조회수 : 2,39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올해 의료급여사업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울산광역시와 경남 남해군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 등 시·도 2곳, 경남 남해군 등 시·군·구 16곳 등 지자체 18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민의 3% 수준인 151만여 명이 수급받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광역시가 최우수, 경기도가 우수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경남 남해군이 최우수기관, 울산 울주군 등 15개 지역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 지자체 우수기관 15곳은 대도시로 울산 울주군·남구, 부산 연제구·금정구, 광주 북구 등 5곳, 중소도시로 경남 통영시·밀양시·양산시, 경기 과천시, 전남 나주시 등 5곳, 농어촌지역 경남 함안군·의령군·산청군, 경기 연천군, 전북 진안군 등 5곳이다.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인 울산광역시는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진료비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료이용이 개선되는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등 특화된 사업을 실시했다.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인 경남 남해군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가율이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입원 사유를 파악한 후 의료이용 필요도가 낮은 수급자에게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안내해 퇴원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급여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복지부는 매년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감률, 사례관리대상자의 의료이용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실적, 장기입원관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지자체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 등 시·도 2곳, 경남 남해군 등 시·군·구 16곳 등 지자체 18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 임은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