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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추선희 전 사무총장 구속영장 청구

국정원법 위반·명예훼손·공갈 등 혐의

2017-10-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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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최기철 기자]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추 전 총장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 명예훼손, 공갈 등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총장은 2009년경부터 국정원 직원들과 공모해 각종 정치적 이슈 관련 단체 회원들을 동원해 속칭 관제시위로 정치에 관여한 혐의다.
 
또 이 과정에서 배우 문성근씨와 관련한 허위사실로 문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대기업들을 상대로 시위를 하거나 계속 할 것처럼 협박, 해당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정원에서 재정 지원을 받고 관제데모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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