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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앙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금탑산업훈장에 립멘 서윤덕 대표 등 23인 포상

2017-12-14 16:00

조회수 :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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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및 전국·업종별 중소벤처기업인 등 50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한해를 빛낸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28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탄핵과 조기대선의 영향으로 5월에 열리지 못하고 전국·업종별 기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연중 최대규모 행사인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와 함께 연말에 열리게 됐다. 또한 중기인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대통령 주관 행사로 청와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일정상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합니다'라는 주제로 1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2부 '중소기업 송년연찬회' 순서로 진행됐다. 중기인대회에선 산업훈장 14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1점, 장관표창 2점 등 중소기업 유공자 23인에 대해 포상식도 거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립멘 서윤덕 대표는 '식품 신선도 유지제'라는 아이템으로 30년 이상 기술혁신을 통해 수분흡수제, 산소흡수제, 와인세이버 등을 개발해 선발 주자인 일본과 미국에 역수출하는 등 새로운 분야의 개척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삼원액트 배광호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국제규격의 안전 및 환경인증을 획득한 케이블 등을 생산, 자동차·디스플레이·전자 등 공장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오피스안건사 정용주 대표는 지속적 품질 개선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무용접 조립구조 책상과 탁자 등을 생산·판매해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았고, 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 키퍼스를 설립 및 운영하는 등 가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득주도·혁신성장을 실현하는 핵심주체로서, 중소기업의 위상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기업가정신의 재정립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산업별 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정책화, 정책의 현장화'를 기조로 해 스마트공장 확산, 특허공제 기반조성,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람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그리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세 축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패러다임 속에서 우리 경제의 중심에 중소기업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 그리고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어 중소·벤처, 소상공인의 수호천사, 세일즈맨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차형철 씨애치씨랩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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