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문지훈

KEB하나은행, 금융사기 근절 '금감원 기관표창' 수상

금융사기예방파트 구성 등 전방위적 선제 대응 나서

2017-12-14 16:11

조회수 : 1,41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14일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선제 대응을 통해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을 실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날로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금융사기예방파트'를 설치해 본전과 영업점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금융사기예방파트는 평균 경력 14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종 사기수법을 공유하는 등 범인 검거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고액 인출 시 금융사기가 의심될 경우 창구 직원이 '자금원천에 대한 실시간 확인'을 통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대포통장 사전발급 방지 단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용억제 단계, 사기자금 인출억제 및 범인검거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사기자금 인출 빈발지역 내 자동화기기'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웹툰 및 방송형식의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대포통장 비율을 2014년 0.26%에서 지난달 말 현재 0.007%로 줄였다. KEB하나은행의 금융사기 피해예방액도 57억5800만원에 달한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은 전 직원이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키미'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오른쪽)이 14일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으로부터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 문지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