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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씨티은행, 제1회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 개최

다솜이재단·두리함께·천년누리전주제과 수상

2017-1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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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신나는조합과 함께 서울 성동구 소재 소셜캠퍼스온에서 '제1회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 및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Citi)의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분야에는 다솜이재단이 선정됐으며 사회혁신분야와 성장분야에 각각 두리함께, 천년누리전주제과 등이 선정됐다. 이들 사회적기업에는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다솜이재단은 간병 및 요양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서비스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690명의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이 중 경력단절여성, 고령자, 저소득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근로자만 490명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와 양질의 복리후생제도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두리함께는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제주여행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무장애여행(barrier free)' 활성화를 위해 제주 관광지의 100여개 숙소, 관광지, 식당 등을 조사해 장애유형별로 접근 가능한 여행코스를 개발, 올해 약 2455명에게 무장애여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천년누리전주제과는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와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지역사회의 노인과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로컬재료, 우리밀 100%, 화학 무첨가로 만드는 '전주비빔빵' 등 20여종의 건강빵 베이커리 사업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 17명이 함께 일하며 노력한 결과 올해 매출이 2015년보다 약 9배 증가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또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 셋째)이 14일 서울 광진구 소재 소셜캠퍼스온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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