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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민간 일자리창출 최우수기관 선정

굴 껍데기 활용한 미세먼지 억제 기술 개발

2017-1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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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일자리 위원회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와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는 좋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위기을 위해 개최됐다.
 
콘테스트에는 62개 공공기관이 응모한 가운데 5개 분야에 대해 8개의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고, 서부발전은 민간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폐기물로 버려지던 굴 껍데기를 활용한 자원재생사업을 추진해 5년간 일자리 210개, 1600억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이라는 성과의 혁신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굴 껍데기를 미세먼지 억제를 위한 탈황원료인 석회석 대신 사용하기 위해 2015년 군산대, 태안군과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10억5000만원을 지원해 상용화 기술개발을 주관하고, 군산대학교는 생산기술 개발을, 태안군은 행정지원을 담당했다.
 
지난 11월 태안군 이원면에 730톤 규모의 상용설비를 설치하고, 현재 어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생산된 제품은 탈황실험 결과 기존 석회석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 돼 내년부터는 굴 양식을 많이 하는 여수, 통영 등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11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2022년까지 6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과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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