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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부행장에 지성규·황효상

하나·외환은행 통합 시너지 극대화 조직 개편

2017-1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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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지성규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전무)와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장(전무)을 부행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과 한준선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유임됐다.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3년차를 맞이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 부행장은 1963년생으로 밀양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일은행에 입사해 중국유한공사 설립단 팀장, 하나금융지주(086790) 글로벌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지 부행장은 KEB하나은행의 글로벌사업그룹을 담당하게 된다.
 
리스크관리그룹을 담당하게 된 황 부행장은 1960년생으로 우신고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신용기획부 팀장, 전략기획부장, 기획관리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외환은행 및 KEB하나은행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5년여간 근무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에 대해 "영업 및 관리분야 성과 우수자를 발탁한 성과 중심의 인사"라며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중점으로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KEB하나은행은 통합 시너지로 창출된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소비자브랜드그룹과 변화추진본부, 기업문화부를 신설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더불어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하도록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영업지원 역량 제고를 위해 본부조직을 기능별로 재편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강원 지역을 총괄하는 중앙영업그룹을 신설하고 본부 업무 기능을 마케팅과 지원부서로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은행권 화두인 디지털금융 역량도 강화해 미래금융R&D본부와 미래금융전략부,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신설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행적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신성장 금융서비스 발굴과 육성을 위한 조치다.
 
또 디지털금융사업단, 디지털마케팅부, 기업디지털사업부 및 빅데이터구축센터를 신설해 빅데이터 활용 및 디지털금융 영업 역량을 제고하고 본점과 영업점, IT간의 협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합적인 은퇴설계 전략 수립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은퇴설계센터를 신설하고 투자상품서비스부를 펀드, 방카 등의 상품 기능을 강화한 투자상품부와 투자전략, 교육 및 컨설팅 기능을 전문화시킨 투자컨설팅부로 분리 운영한다.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 신임 부행장, 황효상 신임 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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