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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5년10개월 만에 900선 돌파

시총 319조, 역대 최고치…업종 편중 해소 기대

2018-01-16 17:09

조회수 : 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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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닥이 2002년 3월 이후 15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900선을 돌파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 이후 코스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900선 도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2포인트(1.08%) 오른 901.23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15년9개월 만에 890선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날 장중 900선을 돌파했으며 2002년 3월29일 927.30포인트 이후 15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이 724억원, 외국인 45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983억원을 순매도했다. 올 들어 외국인은 11거래일 동안 7589억원 순매수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제약업종에 쏠려있던 수급이 반도체와 기계·장비, 화학업종으로 돌아오면서 코스닥시장 전반에 상승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셀트리온(068270) 급등에 따른 업종 쏠림 우려가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263750)가 5.88% 올랐으며 티슈진(950160)이 3.02%,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10% 상승했다. 네이처셀(007390)이 10.48%, SKC코오롱PI(178920)가 8.50%, 차바이오텍(085660)이 7.97%로 급등했다. 반면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를 보였던 셀트리온 3인방은 셀트리온제약(068760)만 2.10%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0.7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37%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피에스케이(031980)가 10.47%, 에프에스티(036810)가 9.32% 오르며 반도체가 3.27% 상승했고 기계·장비가 3.00%, 화학 2.88%, 디지털컨텐츠는 2.60%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1포인트(0.72%) 오른 2521.7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5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이 2778억원 홀로 매수했으며 기관은 367억원, 개인은 2802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1%, SK하이닉스(000660)가 2.34%,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01% 오른 반면 KB금융(105560)은 2.66%, 신한지주(055550) 2.06%는 떨어졌다.
 
16일 코스닥이 2002년 3월 이후 15년10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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