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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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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원, 바른정당 떠나 한국당 복당

바른정당은 9석으로 줄어

2018-0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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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이 16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여러분과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곧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9석으로 줄어들었다. 한국당 의석은 118석으로 늘어났다.
 
박 의원의 탈당 ‘통보’는 갑작스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의원연석회의에도 참석했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오마이갓”이라며 “전혀 (탈당 기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시달리고 있다는 말은 자주 했지만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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