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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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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년까지 인도에 10억달러 투자

전기차 포함 9개 차종…올해 상트로 신모델 출시

2018-02-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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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내년에는 현지에 첫 전기차도 출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영기 현대차 인도 법인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까지 인도시장에 10억달러(약 1조7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9개 차종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4개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과 2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차종 2개 모델, 전기차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선 단종된 상트로의 신모델을 출시한다. 상트로는 현대차가 인도에 진출하면서 출시한 차로 현대차의 첫 번째 해외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인도 국민차로 자리잡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인도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401만대를 기록했다. 독일의 385만대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랐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은 10년 동안 두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러나 13억 인구에 아직 자동차 보급률이 3.2% 수준에 그쳐 성장 잠재력이 크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승용차 52만7320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구 법인장은 "내년 인도에 첫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출시 차종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될지 코나 EV가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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