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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출시…“점유율 60% 목표”

삼성 큐브,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무풍 청정 기능 도입

2018-02-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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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공기청정기 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무풍 기능과 모듈형 디자인을 결합한 2018년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앞세운다. 중국과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공기청정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공기청정기 신제품 삼성 큐브를 공개했다. 삼성 큐브는 모듈형 디자인을 적용해 2개의 모듈 제품을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낮에는 거실에서 제품을 결합해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안방과 자녀방에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큐브에 바람 없이 실내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무풍 청정’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자동 청정 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공기가 나쁠 때에는 쾌속 청정으로 오염된 공기를 신속하게 흡입한다. 이후 실내 공기가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유지되면 무풍 청정 운전으로 전환된다.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도 향상시켰다. 삼성 큐브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청정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10만개의 먼지가 필터를 통과할 때 1개의 먼지만 빠져나갈 정도의 높은 청정 수준이다. 여과식 필터에 정전 커버를 추가해 화학 물질 없이도 정전기의 힘으로 먼지를 끌어당긴다.
 
삼성전자 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 큐브를 앞세워 치열해지는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위닉스, SK매직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스웨덴 블루에어와 일본 카도 등도 한국에서 공기청정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중 한국 총괄 그룹장은 “최근 미세먼지 이슈가 부각되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다”며 “시장 성장 규모는 당초 전년대비 20%에서 50% 이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기청정기 규모는 100만대 수준으로 삼성은 이중 40만대(점유율 1위)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큐브를 통해 점유율을 50~60%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석진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국내는 물론 대기 환경에 대한 우려가 큰 중국과 아시아 등지를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렌탈 시장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렌탈 시장을 공략하기 보다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그룹장은 “렌탈 이용료와 단품 구매 비용 차이가 사실상 없어졌고, 렌탈 시장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일반 소비자(B2C) 대상 렌탈 사업 계획은 현재 없으며 기업(B2B) 대상으로는 고려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큐브는 청정 면적과 결합 유무, 필터 종류에 따라 총 7개 모델로 구성됐다. 출고가격은 80만~200만원이다. 오는 19일 공식 출시에 앞서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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