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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코스피, 장 초반 2400선 회복…코스닥 동반 상승

뉴욕증시, 지난주 급락세 딛고 반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2018-0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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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0.81%) 오른 2404.82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흘 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352억원, 개인이 28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662억원을 팔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1.7%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39%, 1.56%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며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2.12%), 은행(1.55%), 제조업(1.16%) 등도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0.36%), 비금속광물(-0.25%), 철강·금속(-0.16%)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2.36%)와 SK하이닉스(000660)(2.55%)가 2%대 강세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NAVER(035420)(2.13%), 삼성물산(000830)(1.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현대차(005380)(0.6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POSCO(005490)(-1.10%), KB금융(105560)(-0.62%), 신한지주(055550)(-0.21%) 등은 조정받고 있다.
 
SK케미칼(285130)(8.74%)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코스모화학(005420)(-13.67%)은 감자와 주식분할 결정에 급락하고 있다. 코웨이(021240)(-5.61%)는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9포인트(1.09%) 오른 852.43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44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2억원, 외국인은 116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4%), 신라젠(215600)(2.26%), 스튜디오드래곤(253450)(2.03%), 셀트리온제약(068760)(2.0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9%) 내린 10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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