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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미세먼지 '보통'…야외 활동에는 무리 없어"

2018-0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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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1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5~18일까지 나흘간 전국 미세먼지(PM2.5) 농도가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는 수준(16~50㎍/㎥·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의 중기 예보, 국내외 대기질 모델, 최근 3년(2015~2017년)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단 연휴 하루 전인 14일은 대기정체 후 서풍계열 바람을 타고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일부 유입될 수 있으며, 일부 남부지역은 15일 오전까지 대기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연휴 이튿날인 16일부터는 대기흐름이 대부분 원활하나 17일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수도권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17일 오전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지역은 연휴 기간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서 지역은 태백산맥 등 지형적 영향으로 일시적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 충청, 전라, 경상 등 다른 지역도 설 연휴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라·경상 일부지역에서는 15일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한국 주변지역 미세먼지 농도와 기상조건은 변동성이 있어 연휴 기간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이번 전망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며 "하루에 4번 발표하는 미세먼지 최신 예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인 환경부 에어코리아는 미세먼지 예보를 하루 4번(5·11·17·23시) 3일치(오늘·내일·모레)씩 제공하고 있다.
 
1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5~18일까지 나흘간 전국 미세먼지(PM2.5) 농도가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는 수준(16~50㎍/㎥·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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