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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예·적금금리 또 오른다

하나은행 필두로 2%대 예금 접근…적금은 3~4%대 경쟁…"수신상품 계속 오를 것"

2018-0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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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내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 기조가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일부 예·적금상품의 금리를 0.05~0.10% 인상했다.
 
이로써 '369정기예금'의 금리는 기존 연 1.60~1.80%에서 1.70~1.85%로 높아졌다. 정기적금 역시 가입 기간에 따라 0.85~1.25%였던 금리가 0.95~1.35%로 인상됐다.
 
KEB하나은행은 이에 앞서 작년 12월 초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를 0.70~1.10%에서 0.85~1.25%로 0.15%포인트 높인 바 있다. 2개월여 만에 정기적금 상품 금리를 0.25%포인트 높인 것이다.
 
지난달 초에는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1.718%에서 1.90%로 인상한 바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 올렸다. 이를 통해 1년제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2.2%로 높아졌으며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경우 요건에 따라 최고 2.35%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내 은행들의 이같은 수신상품 금리 인상은 작년 12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올린 데 따른 조치다.
 
국민은행은 작년 12월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1.00~1.50%로 0.30%포인트 높였으며 'KB국민첫재테크예금'과 'KB스마트폰예금'의 금리 역시 각각 0.30%포인트 인상했다. 이밖에 적금상품의 금리도 0.20~0.30%포인트 높였다.
 
SC제일은행의 경우 작년 말 '퍼스트가계적금(정기적립식)'의 금리를 1.30~1.70%에서 1.60~2.10%로 0.3~0.4%포인트 높였으며 '두드림적금'의 금리 역시 0.80~1.10%에서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1~2%대였던 적금 금리 역시 3~4%대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신한 첫거래 세배 드림 적금'의 최고금리는 3.5%이며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100 여행적금'은 4.7%에 달한다.
 
은행권에서는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의 수신상품 금리 역시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금리 역시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 수신상품의 금리도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창구에서 고객들이 은행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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