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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2018)김영주 장관 "사회적경제, 사람중심 착한경제의 핵심"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 기대"

2018-0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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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우리나라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를 이끌고 있는 김영주 장관이 "사회적 경제가 소외적 계층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사람중심 착한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23일 <뉴스토마토>가 '사회적경제와 청년'을 주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2018 미래 인재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세대에 상관없이 사회적경제 영역에 진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청년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는 문재인정부의 정책방향이고 맞닿아 있는 매우 유의미하고 소중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사회적경제 주역이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경제 일자리의 주무부처인 고용부는 사회적경제진흥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창업기업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있다"며 "또 사회적경제진흥원이 접근성이 떨어져 찾아가기 어렵다는 건의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기업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장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지원을 확대해 사회적기업이 쉽게 문을 닫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실제로 올해 최조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완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에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사회적기업의 70%가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최근 전국의 학생대표들과 가진 간담회를 소개하면서 청년들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틀 전 전국 학생대표와 만난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너무 틀에 박힌 전문가 그룹이 아닌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 단시간 근로, 질 좋은 일자리 등에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들의 요구대로 정부는 사회적경제가 힘차게 추진해 나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사회적경제와 청년'을 주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토마토> 주최로 열린 '2018 미래 인재 컨퍼런스' 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모습.사진/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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