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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채권 전문가 93%, 2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2018-0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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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의 93%가 2월 기준금리가 1.50%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3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93명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설문에는 업무별로 발행 7명, 운용 45명, 중개 14명, 분석 23명, 기타11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등 글로벌 토오하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과 경기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진단했다.
 
금리전망 채권시장 지표(BMSI)는 72.0으로 전월(107.9)보다 35.9포인트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돼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36%가 금리상승에 응답했다.
 
물가 BMSI는 65.0으로 전월(83.2)보다 18.2포인트 하락했다. 한파로 인한 농·축산물 공급물량 감소와 중동지역 정정불안에 따른 글로벌 유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월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38%로 전월보다 14.2%포인트 올랐다.
 
환율 BMSI는 85포인트로 나타났다. 원화 강세가 지속돼 추가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과 미국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설문응답자 23%가 환율 상승을 예견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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