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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뉴욕개장)금리 인상 우려 속에 반등 시도

2018-02-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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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속에도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출발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NYSE)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3포인트(0.35%) 상승한 2만5050.51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4.82포인트(0.55%) 오른 2718.78을 기록 중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30포인트(0.71%) 높아진 7261.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 하락 중이며, 나스닥 지수는 0.4% 약세다. 특히 임금이 예상보다 높게 상승한 것이 금리 인상 우려로 이어지면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나타냈다. 또 작년 12월 FOMC 당시 보다 빠른 개선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5%까지 올랐으며 현재 2.89%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이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어닝스카우트 최고경영자(CEO)인 닉 라이치는 “경제가 과열되고 있어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경기가 얼어있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상승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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