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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부회장 “올해 OLED 매출 2조원 목표”

2018-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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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매출을 2조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0% 수준인 OLED 비중을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 부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 이어진다. 그는 “액정표시장치(LCD)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대형 OLED 사업을 지속 강화해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 사업체질을 재편 중이다. 최근 전체 수익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LG디스플레이의 LCD 사업은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OLED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 및 원화 강세의 악조건 속에서도 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 IT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함으로써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인 2조원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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