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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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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와 MOU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강화된 한-러 민간협력의 결과"

2018-03-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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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러시아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북방물류에 본격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FESCO)와 전략적 협업과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맺었다.
 
페스코는 지난 1880년 설립해 철도와 항만, 해운 등에서 물류사업을 운영 중인 러시아의 대표적인 물류기업이다. 블라디보스토크항만의 최대주주면서, 러시아 최대 민간 컨테이너 선사기도 하다.
 
CJ대한통운과 페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 전지역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물류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 신성장동력'으로 불리는 북방경제협력 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인데, 특히 페스코는 자사 운송인프라를 활용해 유라시아 물류 핵심 인프라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송사업에 CJ대한통운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지난 16일 CJ대한통운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러시아의 페스코와 '전략적 협업 및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알렉산더 이술린스 페스코 대표, 막심 볼코프 주한러시아대사관 부대사. 사진/CJ대한통운
 
이날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CJ대한통운과 페스코의 협약은 강화된 한-러 민간협력의 결과"라며 "우리기업의 북방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북방경제 활동을 벌이는 '한-러기업인협의회'의 회장사이기도 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알렉산더 이술린스 페스코 대표, 양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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