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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미세먼지 비상에 근거리·온라인 쇼핑 증가"

외부활동 자제…마스크·필수품 매출 확대

2018-03-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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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한 심각한 고농도 미세먼지에 근거리·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GS리테일은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편의점 GS25와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의 판매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관련 상품,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해당기간 GS리테일의 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약 9배 이상 증가했다. 렌즈세정액은 29.1%, 목캔디류는 26.4%, 물티슈는 24.8% 증가했다.
 
생활 필수품 매출도 늘었다. 지난주 대비 식빵류는 약 2.7배, 식빵은 1.1배 늘었고, 생수, 쌀, 계란 등의 매출도 확대됐다.
 
GS25는 고객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주말동안 가까운 편의점을 이용하고 주중에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한 것이 이례적인 매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고있다.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도 같은기간 전주 대비 주문금액이 74.8% 증가했다. GS25와 품목도 비슷했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인 마스크는 약 13.7배 증가했으며 우유, 생수, 쌀 등 필수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심각한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근거리의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미세먼지 관련 상품 재고를 확보해 고객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24일부터 26일 GS25, GS프레시의 마스크,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사진은 GS25에서 마스크를 고르는 고객의 모습. 사진/GS리테일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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