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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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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AI 비서로 “커피 주문도 척척”

2018-04-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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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가 이달 업데이트에서 음성명령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빅스비, 스타벅스에서 커피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게 해주는데요. ‘매장, 메뉴, 수량, 결제수단을 함께 말하면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합정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삼성페이로 결제해줘” 이렇게 말이죠. 사용자는 매장에 도착해 바로 커피를 픽업할 수 있습니다. 

주문 지점과 2Km 이내 거리에 있는 매장을 정확히 말해야 하고, 한번의 음성명령으로 음료 2종류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계가 있긴 하지만 시간 절약을 하면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빅스비는 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기능을 동작하는 데 쓰였습니다. 외부 정보검색 기능이 취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죠. 삼성전자는 빅스비 발전을 위해 2016년에는 음성인식 기술 신생기업 비브랩스를 인수했고, 최근에는 벤처기업 투자펀드 삼성넥스트를 통해 미국 AI 전문기업 케이엔진을 인수했습니다. 케이엔진은 사용자 명령을 알아듣고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생활 속 빅스비 강화에 나서는 것은 AI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면서 음성 AI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AI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범용성의 확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는 구글과 바이두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12.7%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빅스비가 2020년 6.5%, 2022년 5.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애플의 시리도 후퇴가 예고됐는데요. 시리는 지난해 41.1%에서 2020년 21.1%로 쪼그라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중국 검색엔진서비스 바이두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구글은 2020년 57.7&, 2022년 60.3%로 점유율을 늘리고, 바이두의 듀어OS는 2020년 2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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