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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부동산 사업이 한창이 북한?

2018-04-12 17:58

조회수 :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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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미있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평양에서 현재 부동산 재개발이 한창인데 과연 누가 사는걸까?라는 제목의 보도인데요. 흥미로운건 김정은이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예전부터 부동산 사업을 주도했고, 이를 통해 내수와 경제 살리기 중이라는 겁니다.


국내에는 이미 많이 알려졌다 싶히 북한의 평양은 상당히 발전해있습니다. 별 다섯개짜리 호텔을 비롯해 고층건물들이 김일성 광장에서 단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존재하고 있죠. 반면 평양을 제외한 곳은 빈부 격차가 심하고요. 어쨋든 오늘 이야기 할 곳은 평양의 부동산 시장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현재 북한의 재정상태는 썩 좋지 못합니다. 북한의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러번 나왔을 정도니까요. 이에 북한은 신흥 졸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10억달러 가까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있습니다. 


 


사진/AP통신

(사진/AP통신)


김금철 북한 제10군단장이 이야기 한 내용에 따르면 그들은 지난 2012년 이후 3가지 프로젝트를 구축했습니다.

첫번째로 한국전쟁 당시 지어졌던 저층 주택을 고층건물로 재개발 한 것입니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을 전부 재개발 중입니다.

두번째로는 바로 호텔, 리조트 등의 시설 구축입니다. 현재 10개 이상의 호텔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양에 5성급 럭셔리 호텔을 비롯해 함경남도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원산에 리조트 설립까지 계획 중입니다. 또 새로운 공항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삼지연에 박물관을 설립한다고 합니다. 아시다 싶히 삼지연은 김정은이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곳 입니다. 김일성의 혁명 활동 성지로 유명하고, 김정일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곳이죠. 이에 김정은은 자신의 출생지(원래는 원산 출생)도 이곳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정통성과 함께 그곳을 발전 시키겠다는 의지와 관광산업을 함께 나타내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북한은 공산주의기 때문에 본래 집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곳 입니다. 근데, 신흥 졸부들을 상대로 돈을 받고 있다니... 사실상 공산주의가 아니라 왕권주의로 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AP통신?

(사진/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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