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창경

ckkim@etomato.com@etomato.com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현대차, 삼바·셀트 제치고 시총 3위 복귀…아이고 의미없다

2018-04-19 19:46

조회수 : 1,39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사진을 보다가 한쪽을 찢었어~
 
아래 화면을 보고 그냥 바이브의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현대차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마오쩌뚱의 대장정이라도 하듯, 몇 년째 고난의 행군 중이에요. 긴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다시 우뚝 설 수 있을까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게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뺐겼었는데, 정부가 바이오/제약기업들의 회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고 발표한 후로 관련 업종의 주가가 위축되면서 현대차가 얼떨결에 다시 시총 3위(삼성전자 우선주는 빼는 걸로 하죠. 안그래도 서러운데...)에 복귀했습니다.
 
그래봤자 내일은 또 어떨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현대차 34조, 삼성바이오로직스 33조, 셀트리온 33조... 몇 퍼센트만 오르내리면 금방 자리가 바뀔 테니까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PER이 -345배로군요. 적자인데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셀트리온처럼 마이너스는 안찍혀 있으면 보기에는 낫겠죠. 흑자라고 해도 PER로 보면 엄청난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되고 있는 셈이죠.
 
위에 SK하이닉스 보세요. ROE로 36.8%를 찍고 있는데 PER이 6배에요. 원래 주가라는 게 지난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느냐로 평가받는다지만,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참 씁쓸할 것 같아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실적을 왕창 내서 저 시총을 합리화해 버리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 전통 제조업종이든 첨단 신약업종이든 잘 돼야 될 텐데~
 
결론은 좋게 좋게 마무으리^^;;
  • 김창경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