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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이재명…"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 것"

1차 경선에서 59.96% 득표…결선 없이 본선직행

2018-04-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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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8~20일 실시한 1차 경선에서 권리당원과 일반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이 전 시장이 59.96%를 득표해 과반을 넘기며 경기도시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전해철 의원은 36.80%,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를 득표했다.
 
이 전 시장은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경기도 수원시에 마련된 캠프를 찾아 지지자들에 인사하며 축하를 나눴다. 그는 "이재명이 잘 한 게 아니라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국민과 당원들의 힘"이라며 "민주당은 지난 16년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겨보지 못했다. (본선 승리를 통해) 서울의 변두리가 된 경기도를 서울과 경쟁하는 대표지역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전 시장은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 두 후보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우리는 원팀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더욱 굳게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태 기득권세력이 장악한 경기도정을 되찾아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경기도민인 것이 자랑이 되고,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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