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출입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곳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줄여서 허그라 부른다. 허그? 안아준다는 건가?아재 개그라고 치부하기에는 실제 하는 일과 비슷해서 놀랄 수 있다.
허그에 대한 일반적인 해설은 이렇다.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한 각종 보증을 통해 주택분양계약자 및 입주자를 보호하고 주택건설사업자의 원활한 사업수업을 지원해 주택건설을 촉진해 국민의 주거복지의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준시장형 공기업.
각종 보증을 통해 계약자와 입주자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안아주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분양시장에서는 이 허그가 보증을 통해 분양가를 억누르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분양가가 높으면 보증을 안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허그를 통해 일반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까지 조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로또 분양 이슈가 나오면서 말들이 많다. 주변 집값이 오르는데 새로 생기는 아파트 가격만 잡으면 뭐하냐는 것이다. 시세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