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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일상)역사적인 순간, 국민 반응은 어땠을까

김정은 위원장, 다시 봤다는 목소리 쏟아져

2018-04-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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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순간이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에는 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위원장의 직접 발표도 이어졌다. 그는 "하나의 핏줄과 역사,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북남은 본래처럼 하나가 돼 끝없는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결실을 맺도록 전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북과 남, 해외 전체 동포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김 위원장의 재치 등 예상치 못했다는 듯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뉴스기사에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김 위원장, 다시 보게 됐다. 꽉막힌 독재자 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편안해 보이는 표정과 대화였다”
“실화냐”
등 대다수 국민들 역시 믿기지 않는 이 순간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외신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호주 ABC뉴스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북측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어가자는 ‘깜짝 제안’을 한 것을 두고 “각본을 벗어난 보기 드문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워싱턴을 핵무기로 공격하고 아시아의 미군 기지를 없애겠다고 위협하는 독재자 김정은 잊으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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