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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글로벌 찌라시)디즈니 주가를 움직이는 그분의 힘

2018-05-11 15:52

조회수 :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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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너무나도 유명한 여의도 증권가의 말입니다. 그런데 명언이 여의도뿐 아니라 월가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찌라시 코너와 함께 재미있는 주가 움직임을 보이는 디즈니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월트디즈니는 현재 미국 영화계 큰손이 됐습니다. 잘 아시는 마벨과 루카스필름, 픽사 등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최근 21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면 사실상 영화계 최대 공룡이 됐습니다. 오늘 이야기 할 것은 그 중 한 곳인 루카스필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커뮤니티 사이트
 
루카스필름은 미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스타워즈를 만드는 곳 입니다. 그런데 이 스타워즈 출시 시기가 되면 디즈니의 주가가 요동친다는 거 아시나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든 스타워즈 시리즈는 아닙니다. 바로 그분이 나오는 스타워즈가 주가를 움직입니다.

2012년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후 스타워즈는 총 3편이 출시됐습니다. 깨어난 포스와 라스트 제다이, 그리고 외전 격인 로그원 입니다.

그런데 깨어난 포스와 라스트 제다이와 달리 로그원은 디즈니의 주가를 급격하게 끌어 올렸습니다. 바로 그분인 '다스베이더'가 등장한다는 이슈 때문이었죠. 이미 깨어난 포스와 라스트 제다이 당시 다스베이더는 사망한 캐릭터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로그원은 시대가 같기 때문에 다스베이더 등장설이 들끓었죠.
 
주가도 움직이는 그분 '다스베이더. 사진/광고영상 갈무리
 
이로 인해 개봉 1달전부터 오르기 시작한 주가는 개봉 후까지 무려 24%를 끌어 올리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미 비싼 디즈니의 주가를 포스로 끌어올리신거죠. 물론 그분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가 나오는 라스트 제다이도 개봉 전 일시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매니아들 사이의 혹평이 쏟아지며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제가 드릴 이야기는 하나 입니다. 바로 5월말 개봉하는 '한 솔로 : 스타워즈'입니다. 이제 개봉이 한달도 채 남지 않는데, 이번에도 그분이 등장하신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주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로 인해 스타워즈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현재지만, 과연 이번에도 그분이 주가를 끌어 올리실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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