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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410억원

2018-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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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
 
16일 KAI는 올 1분기에 매출액 6412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개선 배경으로 수리온 2차의 태국 등 완제기 납품 정상화와 한국형 전투기(KF-X) 및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이 본격화돼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KAI는 분석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지속적인 투명경영 정착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예년과 같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특히 올해 항공정비(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과 추가 국산 항공기 수출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리온 양산과 의무후송전용헬기 계약 등 군수사업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체구조물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도 추진하면서 올해 말 수주잔고는 18조원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KAI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0% 늘어난 2조4734억원으로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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