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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5월 FOMC 의사록 주목

미중 무역분쟁 우려 일단락…연준위원 연설 다수 예정

2018-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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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할 전망이다.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지목됐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지난주 미중 2차 무역협상을 통해 중국이 대 미국 무역흑자를 감축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47% 밀린 2만4715.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주대비 0.54% 하락한 271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6% 내린 7354.34에 장을 마쳤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증시에 반영됐으나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과 북미 정상회담 등 정치적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증시 상승을 제약했던 미중 무역분쟁 이슈는 지난주 후반 양국의 협상 타결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지난 17~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2차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중국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상당폭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상품·서비스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공개되는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FOMC에서 연준이 물가에 대한 전망 기조를 상향한 가운데 시장은 의사록을 통해 해당 내용과 관련된 연준위원들의 시각을 들여다 볼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 25bp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예상했다. 연준은 오는 6월12~13일 FOMC를 개최한다.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포함 다수 예정돼 있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시장의 관심 대상이다. 연준위원들은 연 3~4회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서고, 24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총재가 연설한다. 25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총재와 닐 카시카리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시장금리 상승 또한 주목해야 할 요인이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제 가능성, 중도 내 분쟁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돼 금리인상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무역갈등 우려와 함께 지난주 미 10년 국채 금리가 3.1%를 돌파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주에는 PMI를 포함한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22일에는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미국석유협회 원유재고, 23일에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 PMI, 4월 신규주택판매와 원유재고, 24일에는 4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25일에는 4월 내구재수주와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근원 소매판매지수, 베이커휴즈 굴착장비수가 나온다.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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