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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경찰, 갑질폭행 의혹 이명희씨 28일 피의자 소환조사

2018-05-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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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호텔 증축공사장에서 현장 공사 관계자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오는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씨를 불러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오는 28일 오전 10시 이씨를 폭행·상해 등 혐의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한항공 직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해 모욕하거나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5월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폭언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이씨의 '갑질 폭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다가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 폭행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지난달 23일 부터 이씨를 내사해오다가 지난 6일 정식 입건해 조사해왔다. 경찰은 공사 현장의 피해자는 물론 또 다른 피해자들의 진술을 최근까지 확보했다.
 
지난 4월23일 공개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폭행 영상. 이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사 현장 여성 관계자의 등을 손으로 치고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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