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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신한BNPP운용, 두돌된 '커버드콜펀드' 수익률 20%

2018-05-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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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커버드콜펀드'가 이달 11일 출시 두 돌을 맞이한 가운데 누적 수익률 20%를 달성했다. 2016년 5월 설정된 이 펀드는 작년 수탁고 1조를 돌파했으며, 상품 라인업도 국내에 이어 유럽, 홍콩으로 다양화했다.
 
커버드콜펀드는 설정 이후 A클래스 기준으로 20.01%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운용을 시작한 2016년 5월 이후 현재까지 1년 투자 시 최소수익률 3.04%, 최대수익률 18.57%, 평균수익률 10.33%를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이익실현에 따른 환매가 늘어나면서 설정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변동성을 제어하고자 하는 니즈와 연초 이후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 장세에서도 양호한 성과로 투자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커버드콜펀드 운용 2년을 맞이해 영업 현장과의 직접 소통과 신뢰 제고를 위해 커버드콜 펀드를 운용중인 펀드매니저 박문기 팀장이 직접 매니저 레터를 작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박문기 팀장은 매니저 레터에서 "2년간 약 20%의 수익을 냈다는 것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수익을 누적하는 커버드콜 전략이 잘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본다"며 "2018년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선진국 경기 호조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커버드콜 전략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커버드콜펀드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매월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확보하면서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상승 시에는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 시에는 매월 확보하는 프리미엄이 수익률 하락을 완화해주면서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돼 있다. 주가 상승 시 성과가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제한돼 있지만, 매달 안정적으로 프리미엄을 확보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사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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