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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두 달간 집을 비우면?

2018-06-19 12:00

조회수 : 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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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취재를 위해 지난 4월 20일 경남으로 이동하고 약 2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선거기간이라 후보 일정도 있었고,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까지 따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창원에 머물렀지요.
 
선거(13일) 다음 날인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양일간 회사 워크숍이 이어졌습니다. 14일 오전 창원 숙소에서 옷가지 등을 정리해 택배로 보내고 KTX 편으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출발해 서울에 잘 도착한 택배. 사진/조문식
 
행사를 마치고 이튿날 귀가해서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건물 출입구 비밀번호를 잊었다는 사실입니다. 두 달 정도 창원에서 지낸 숙소 출입구 비밀번호에 익숙해진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관리인께 전화를 드려 일단 집에 들어가는 데는 성공!
 
가장 걱정한 부분이 전기세와 가스비 등 미납이었는데, 관리인께서 미리 납부하셨다고 말씀하셨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5월달 가스비는? 1100원 나왔네요.
 
대표적 사례, 가스비는? 1100원. 사진/조문식
 
집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창원에서 보낸 택배도 잘 도착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우선 화장실 등에 수분이 거의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경남 쪽에는 벌써 모기가 생겨 걱정을 좀 했는데, 서울은 아직 쾌적했습니다.
 
물도 잘 나오고, 전기도 잘 들어오는 안정적인 공간에 다시 복귀했지만, 아직 아침에 눈을 뜨면 서울인지 창원인지 헷갈리는 부분은 좀 더 적응이 필요하겠습니다. 경남에서 만난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에 기회를 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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