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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018-07-06 10:08

조회수 : 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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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A street cat named Bob'의 한국 개봉명이다. 지난해 1월 개봉했다.

요약하자면 
버스킹으로 연명하던 마약 중독자가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를 통해 힐링과 성공을 동시에 거머쥔 실화 기반.

음악과 동물, 실화의 조합. 이미 감수성을 폭발시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재료는 마련된 셈이다. 

실제로 소설과 영화화를 통해 부활(사전적 의미는 틀리다 해도 이 표현보다 어울리는 표현이 도무지 없다)에 성공한 실제 주인공과

웬만한 아이돌 사극 연기 뺨치는 연기력을 보여준 밥(실화의 주인공 고양이가 배우로 출연한다)의 연기력을 보고 있노라면 일상에서

놓쳐왔던 것들의 소소한 특별함에 대해 꼽씹어 보게된다. 굳이 고양이를 좋아하지않아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

그리고 잊지 않았음 좋겠다.  우린 모두 특별해질거다, 다만 현재 그렇지 않은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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