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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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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는 화웨이

2018-08-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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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주인공은 중국 화웨이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된 이후 줄곧 삼성전자와 애플이 1·2위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화웨이로 인해 이 구도가 처음 무너졌습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가 발표한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분석 자료를 보면 화웨이가 2위로 올라서며 시장 구도가 삼성·화웨이·애플 순으로 변화했습니다. 그 중 IHS마킷 자료를 보면 화웨이는 2분기 542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7% 늘어났고, 점유율은 4.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은 4130만대를 출하했습니다. 점유율은 11.8%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출하량과 점유율 수치는 화웨이에 밀렸습니다. 출하량 기준 화웨이가 애플 대비 31% 많았으며, 점유율도 3.7%포인트 높았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인 P20 시리즈와 중저가 시장에서 아너(Honor) 브랜드가 성공한 결과"라는 평가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화웨이는 1위인 삼성전자와도 격차를 좁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7080만대로 점유율 20.6%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과 점유율은 각각 10.1%와 2%포인트 감소했는데요. 출하량과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전세계 스마트폰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삼성전자뿐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점유율 차도 기존 11%포인트 선에서 4.9%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점유율 2위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다음달 애플의 신규 아이폰 3종이 출시될 경우 화웨이의 2위 자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3분기가 2위 자리를 가를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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