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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소음…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 출시

2018-09-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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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소니코리아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출시한다.
 
오쿠라 키쿠오 대표이사는 20일 동대문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행사에 참석해 "완전히 진화된 이번 3세대 'WH-1000XM3'는 소니가 독자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을 실현했다"며 "단지 소음을 줄여주는 시대를 넘어 소음이 사라지는 시대를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소니 오디오 브랜드 모델 아이유가 신제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WH-1000XM3는 소니가 자체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프로세싱 능력으로 신호처리 지연을 감소시키고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시현했다. 또 40mm HD 드라이버가 알루미늄 코팅 LCP 진동판으로 구성돼 원음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손실 압축 음원의 음질을 높여주는 DSEE HX도 탑재했으며, 고해상도 음원 감상이 가능한 LDAC과 apt-X HD 코덱 등을 지원한다.

WH-1000XM3는 특히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과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듣는 중고음역대의 소음 모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한 이명오 영디비 대표는 "WH100X3는 타사 대비 저음은 물론 중음에서 고음역대까지도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길거리 ▲기차역 ▲비행기 탑승 ▲카페 등 4가지 상황에 맞춰 WH-1000XM3의 특화 모드를 소개했다. 먼저 길거리를 걸을 때는 자동차의 경적음 등을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과 주변 소리를 함께 듣는 '일반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차역에서는 소음은 차단하되 안내방송은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과 음성만 인식해 들을 수 있는 '주변 소리 모드'를, 비행기나 기차 등을 탑승했을 때는 주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카페에서 주문 등을 할때는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음악소리를 잠시 줄여주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퀵 어텐션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퀵 어텐션 모드는 헤드폰의 오른쪽 하우징에 손만 갖다 대면 실행된다. 헤드폰 오른쪽 하우징에는 터치 센서가 내장돼 있어 퀵 어텐션 외에도 상하좌우로 손가락을 가볍게 끌어주면 볼륨 조절과 음악 변경이 가능하다. 두번 터치할 경우 일시정지도 할 수 있다.

WH100X3는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을 20단계로 조절하거나 이퀄라이저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됐다. 머리 크기와 헤어 스타일, 안경 착용 등을 분석하는 '개인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나 주변 대기압을 분석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주는 '대기압 최적화' 기능도 탑재했다.
 
헤드폰을 끼고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를 누르면 머리크기와 안경 착용 여부, 머리카락 등을 측정,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권안나기자

이번 신제품은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켜 한번의 완충에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USB type-C™ 포트를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된다.
 
WH-1000XM3는 블랙, 실버 총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4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25만원 할인된 가격(WH-1000XM2 기준)에 신제품 WH-1000XM3를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이벤트도 실시한다.

소니 오디오 브랜드 광고 모델인 아이유는 "WH-1000XM3는 쓰는 순간 일상의 소음이 완벽하게 차단되는 아웃커트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히 소음이 많은 자동차나 비행기에서 놀라운 차음 성능이 발휘되는 것을 경험했다"며 "1000X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아 모델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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