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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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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토마토 TT)이 가을, 반려견과 안전하게 산책하기!

2018-11-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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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 및 해충의 개체수가 적어지면서 해충 감염 등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2018년 9월 복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드기 감염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가 10월~11월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과 달리 반려견은 옷을 입고 외출하지 않아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반려견과 같이 긴 털을 가진 동물은 진드기가 쉽게 달라붙고, 숨어있는 진드기를 발견하기 어려워 산책 후 반려견 털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반려견의 진드기 감염은 사람과 가축 양쪽에 이환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과 함께 가을철 반려견과 안전하게 산책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산책 후 목, 귀, 발바닥 확인
 
반려견이 진드기에 물렸을 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출혈과 빈혈 등 진드기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산책 후 반드시 확인 해야 한다. 진드기는 주로 수풀 사이에 서식하지만 약 30센티 이상의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산책 시 반려견이 수풀 사이를 다니지 않았더라도 진드기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자.
 
반려견 몸에 붙은 진드기는 육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촉감을 이용해 털 속에 숨어있는 진드기를 확인해야 한다. 이 때 진드기가 붙어있기 쉬운 발바닥과 목, 귀 부분을 꼼꼼히 살핀다.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접종 및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반려견의 진드기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약한 반려견 피부, 올바른 샴푸법 중요
 
산책 후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됐던 반려견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목욕을 시키기 전에는 빗질로 엉킨 털을 풀어야 나중에 반려견 피부에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반려견은 35~38°C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몸을 충분히 적셔주며 코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으로 거품을 낸 후 반려견의 온몸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샴푸 해준다. 이때 사람보다 연약한 피부를 가진 반려견은 전용 샴푸를 이용해야 한다. 샴푸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 주고, 샤워 후 반려견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미스트를 더해주면 겨울철 걱정되는 건조함과 정전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스트 사용 후에는 부드럽게 빗질해 마무리 하면 된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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