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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인천에 가면) 인천시청역사 안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2019-01-18 16:10

조회수 :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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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인 14일자로 사회부 발령이 났습니다. 
수도권 내 주요 기초자치단체까지 취재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사수 선배와 함께 경기·인천팀을 맡게 됐는데요.
 
처음 3일은 선배를 따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을 출입했습니다. 
어느 정도 전반적인 업무 내용을 파악하자 300만 인천시민을 담당하라는 특명을 받고 17일인 어제부터 인천시청에 내려왔습니다.
(인천광역시의 전체 인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95만4642명입니다.)
지리적으로 따지면 올라왔다고 해야 맞는 표현인 걸까요?
 
아무튼 인천시청을 출입하게 된 기념으로 인천시청 주변과 청사 외관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제 1,2일차기 때문에 별 다른 내용이 없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천시민들이 17일 저녁 인천시청역사 안 열린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고 있다. 사진/고경록 기자
 
인천시청은 인천시청역 4번 출구로 나와 성인 걸음으로 5분만 걸어오면 되는데요.
나오는 길목인 지하철 역사 안에는 특이하게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탁구대와 청소년 춤 연습장이 있습니다.
 
인천시청역사 안 광장에 마련된 간이 무대. 사진/고경록 기자
 
인천시청역사 안 청소년 춤 연습장. 사진/고경록 기자
 
인천시 청소년들이 17일 저녁 인천시청역사 안 청소년 춤 연습장에서 춤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고경록 기자
 
문화 예술의 도시 인천다움인 것일까요?
사람으로 치이는 서울 지하철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열린 탁구대는 총 3대가 설치돼 있었고, 중앙 간이 무대를 비롯해 춤 연습장은 총 5곳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인천시청과 인천예술고등학교가 마주 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영향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겨울에 홍대 예술의 거리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제가 다 추워지는 느낌이었는데, 인천에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인천에 가면'이었습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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