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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여기는 경기)의약품 판매 관련 '문제' 광고들

2019-02-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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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면적은 전 국토의 약 10%(1만185㎢)에 달합니다. 도에 따르면 북쪽으로는 86km의 휴전선에, 서쪽으로는 332km의 해안선에 접해있습니다. 동쪽으로는 강원도, 남쪽으로는 충청도와 인접해 있습니다. 경기도 기준으로 보면 그 가운데에 서울이 위치합니다.
 
도에는 시군 31개가 있고, 크게 ‘남부’와 ‘북부’로 나눠 살핍니다. 제법 넓은 지역이어서 모든 곳을 한 번에 두루 다니기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넓은 지역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도내를 다니면서 살핀 불법 의약품 판매 등 약사법 위반과 관련된 광고 등 내용을 정리합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한 문제가 있겠습니다. 일단은 이와 관련된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비아XX’ 등 전문의약품을 판다면서 전화번호를 남긴 사례(모자이크 처리한 분홍색 글자 부분)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적힌 ‘비아XX’ 등 전문의약품 판매 전화번호(모자이크 처리). 사진/조문식
 
요즘 전단지 등으로의 전파는 ‘청소’ 등으로 꾸준히 제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례처럼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고개를 좀 들어야 보이는 곳 등에 남겨질 경우 정리하는 분들도 넘어가기 쉽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사진은 “의료보험 카드 없이도 조제할 수 있다”고 대놓고 광고하는 약국(상호는 모자이크 처리)입니다. 너무 대범하다 싶어서 한 컷 추가로 올려봅니다. 지역민들은 외국인 노동자 등이 약품 구입 등에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고 설명하네요.
 
“의료보험 카드 없이도 조제할 수 있다”고 대놓고 광고하는 약국(상호는 모자이크 처리). 사진/조문식
 
요즘 SNS 등을 통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상과 같이 오프라인 상에서 불법 행위가 이뤄지는 부분도 꾸준히 챙겨야겠습니다. 물론, 업무량에 비해 담당 인력이 부족하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특별사법경찰단 등까지 투입돼 여러 분야에 대한 감시를 하고 있지요. 다만, 담당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기를 바라면서 가볍게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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