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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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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트렌드)다시 주목받는 사모펀드 재간접 공모펀드

2019-10-10 15:40

조회수 :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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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사모펀드에 직접 가입한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겁니다. 사모펀드는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가입인원도 49인으로 제한되기 때문이죠.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500만원 이상으로 투자해볼 수 있는 상품을 만든 게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입니다. 이 펀드가 최근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재테크 트렌드에서 그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공모운용사로 인가를 받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내놓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타임폴리오 위드타임'에 2주 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타임폴리오와의 일문일답. <뉴스토마토>기사로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사모재간접 펀드는 이들이 편입한 펀드가 다른 자산운용사의 것이었다. A라는 사모재간접 펀드가 담은 주식형, 메자닌, 채권형, IPO 펀드 등은 타사에서 운용하는 것들이다. 올해 7월 사모에서 공모운용사로 인가를 받으면서 내놓은 상품인 만큼 직접 운용하는 기존 사모펀드라는 게 가장 큰 차이' 라고 얘기합니다.
 
타임폴리오에서 멀티전략으로 운용하는 11개 펀드를 위주로 분산투자할 예정인데요. 이 11개 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평균 9%로 집계됩니다.
 
전략은 국내주식와 해외주식 롱숏전략 비중이 가장 크고 나머지 대체투자나 글로벌 매크로, 이벤트 드리븐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구분됩니다.
 
공모로 출시된 사모펀드라고 해도 이렇게 큰틀에서의 전략만 알 수 있고, 일반 펀드처럼 세부적인 투자처까지 알 수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아쉬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한국펀드평가 최황 연구원의 얘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최황 한국펀드평가 연구원
2017년 5월 처음 출시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헤지펀드에 자기 자산 50%를 초과해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이달 1일부터 일반투자자의 헤지펀드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최소 투자금액 규정을 폐지하여 앞으로 500만원 이하의 소액투자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펀드가 담고 있는 다수의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그간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보수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익률로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공모 운용사 인가를 받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향후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미 출시된 사모재간접 펀드들도 보시죠.
 
2017년 이후 6개가 설정됐습니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이 1420억원으로 운용규모가 가장 큰데, 타임폴리오가 근접한 상황이고요. 다른 펀드들에 비해서도 돋보인다는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도 미래에셋이 설정 이후 10%로 가장 높고 나머지는 저조한 편입니다. 올해 초 설정된 KB헤지펀드솔루션이 4% 수익으로 선방했습니다.
 
앞으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에 투자할 기회는 더 확대될 걸로 보입니다. 금융위가 500만원으로 잡은 최소투자금액 규제를 최근 폐지한건데요. 새로운 상품출시와 규제 완화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시장이 인기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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